오피니언타임스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박경은 전 오마이뉴스 부사장을 선임했다.신임 박경은 대표이사는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세계일보 수석부국장과 미디어오늘 부사장,중소기업신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오피니언타임스=동이] 유튜브 보는 재미... 작은 궁금증들이 풀리는 소소한 즐거움이랄까, ‘만능해결사’를 자처하는 유튜버를 만나는 것이 이즈음 ‘소확행’이 됐습니다.장안의 고수들은 모두 유튜버에 모인 듯합니다. 전직 중앙언론사 논설위원에서부터 부동산전문가까지 다양한 영역의 단기필마들이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냥합니다.한 ‘전원생활 유튜버’는 땅 보기전략부터 바닷가 전원생활의 단점 등 노하우와 경험을 동원한 ‘완전정복 시리즈’로 눈길을 잡습니다. 보통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는 안하는 법인데, 이 유튜버는 자신의 바닷가
[오피니언타임스=동이] 캄캄했습니다.한두장이라면 모를까 이 교재내용을 다 외우라???그렇지 않아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초등학교 6학년때 방학숙제로 국민교육헌장 암기한 뒤로는 긴 문장을 외운 기억이 없는데...큰 일입니다. 안 외우면 떨어질 게 뻔하고.(그래! 아직 시간있으니 천천히 외우기로 하고...)그런 스탠스로 인강 진도 나가봤습니다. 내용자체는 재배학보다 쉽게 들어옵니다. 다 외워야 하는 게 부담이지만...“1과목 농작물재해보험 이론과 실무에서는 인수제한 농지같은 것이 품목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어 품목별로 뭐가 다르고,같은 지
공식{=badgeName}[오피니언타임스=동이]비밀글1차 시험 가채점을 해보니 무난히 합격이 예상됩니다.2차 시험을 준비해야 하나? 애초 1차만 붙고 2차는 두번의 기회가 있으니 느긋하게 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인사겸 해서 합격한 친구와 통화합니다. 나:친구야~덕분에 1차는 그럭저럭 붙을 것같다. 그나저나 2차는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다...친구:그래? 고생했다! 자격시험이니까 붙기만 하면 되는 거다. 수석할 필요있냐? 장학금 나오는 것도 아닌데...2차도 마찬가지야~ 어려워 할 것 없어. 너 정도면 된다...천천히 하겠다고 생각하지 마
공식{=badgeName} [오피니언타임스=동이] 1차 3과목 재배학. 보험 1,2과목 일독하고 예상문제 풀면서 조금 더 공부하면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배학만 백업이 되면 패스하지 않겠나? 시골출신으로 농사지은 경험도 있는데 농작물 재배관련은 보험쪽보다야 낫겠지? 했습니다.그런데 책장을 넘기면서부터 그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휴립휴파가 어떻고, 호광성 작물이 어떻고...외워야 할 게 왜 그렇게 많은지...게다가 생소한 용어들에 검색해봐도 긴가민가인 난해한 단어와 문장들의 연속이었습니다.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오피니언타임스=동이] 공식{=badgeName} 책 한권 손에 들어오니 '한 무장'한 느낌입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의 무기처럼 든든한 것 하나 생긴 기분입니다. 택배된 1차 손해평가사 수험서는 3개 시험과목이 한권에 다 들어있고 과목별, 단락별로 예상문제가 붙어 있어 보기에도 모범적 수험서로 보입니다.뒷부분에 기출문제까지 첨부된 개정신판입니다. 기출문제는 지금 봐야 모를테니 공부하고 나서 풀어보기로 했습니다.책 분량은 어름 400쪽. 문제분량을 빼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생소한 분야여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아
[오피니언타임스=동이]*손해평가사 어떻게 공부했냐는 질문들이 있어 참고삼아 소개합니다.전원생활을 하더라도 뭔가 소일거리 내지는 용돈벌이 정도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게 되죠. 동이도 그런 차원에서 손해평가사에 도전(?)했던 겁니다.일단 따놓으면 인생 2라운드에 다소간 보탬이 될 것 같아서였죠. 인생 후반기에도 뭔가 해본다는 것. 그래서인지 마음부터 설레이더군요.마음먹었으면 조조익선 행동에 옮기는 게 답이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기에 공부같은 건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작용했다고 보면 됩니다. 머리가
[오피니언타임스 인사] △공동대표 황진선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오피니언타임스]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활동하지 말고 그냥 봉급만 받아가는 것이 좋을까? 국회의원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는 전자(前者)에 치중하고 있다. 즉 국회 본회의에 얼마나 열심히 출석했는지, 의안은 몇 개나 발의했는지 등등 국회의원의 근면·성실성 위주의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평가는 국회의원들의 활동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근면성실하게 국회본회의에 참석하여 표결에 적극 참여하고 또 의안을 많이 발의하더라도 그것들이 시장원리에 반하고 경제주체들의 발목을 잡는 법률들이라면 결코 바
[오피니언타임스] 국회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불거진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문제를 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실로 참담하다. 한국경제는 2012년 이후 수출의 급격한 둔화로 장기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세월호 참사에 이어 금년에는 메르스까지 발병해 기업투자심리와 가계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내수마저 붕괴직전까지 와 있다. 추경을 편성해 가까스로 추가침체를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서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법 파동으로 경제활성화법과 추경을 다루어야 할 국회는 올스톱된 상태이니 이를
[오피니언타임스]지금 우리 미디어 산업은 심각한 동맥경화 상태다. 디지털 인터넷 시대에 들어서면서 매체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야할 상·하류 시장들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체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용자 숫자나 이들이 지불하고자 하는 비용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급증하는 매체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콘텐츠는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태라는 점이다. 물론 미디어 콘텐츠 특성상 단기간에 늘어날 가능성도 별로 없다. 정부가 한류니 창조니 하는 거창한 구호
[오피니언타임스]국회의 역주행에 국민의 걱정이 크다. 공무원연금개혁을 하라고 했더니 흉내만 낸 개혁안도 모자라 국민연금을 개악시키는 내용까지 끼워 넣었다. 국민은 황당해 하고 있지만, 정작 반성해야 할 정치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척 안하무인(眼下無人)이다.국회가 제 할 일을 안한다는 비판을 받을 까봐서인지 무려 3개의 법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다. 달랑 3개라는 언론의 비판이 크지만, 그 3개의 법안도 자세히 보면, 그다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핵심 법안이 아니다. '민생’(民生) 법안이 아니라 정치인의 인기를 위한
[오피니언타임스]작년에 정부는 '초이노믹스’라 불리는 경기부양책을 추진하였다. 여기에는 기업이 소유한 돈을 배당확대 및 사내유보금 과세 등으로 시장에 유통시켜 내수활성화와 소비 진작으로 불황을 벗어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올해 초 정부는 최저임금을 포함해 임금인상을 통한 내수활성화 논의를 주도하였다. 정부 논의의 핵심은 임금인상으로 가계소득을 확대시켜 내수경기를 회복시키자는 데 있다. 즉,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이 늘어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
[오피니언타임스]근래 우리나라는 이른바 사회적경제 기구 내지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발의되어 이들 법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2014.4월 여당의 유승민의원 대표발의의 사회적경제 기본법안, 야당의 2014.6월 문제인의원 대표발의의 사회적가치기본법안 및 2014.10월 신계륜의원 대표발의의 사회적경제 기본법안 등이 그러하다.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이들 법안의 주요 골자는 경제제도 내지 경제체제에 사회성을 재고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들 법안은 자유주의적 시장경제체제의 한계
[오피니언타임스]초고속 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 거기에 양극화라는 그늘이 있다. 이 양극화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내부로부터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그래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진 의원들이 한국경제의 체제를 개혁해야 한다. 이제까지의 패러다임인 국가의 복지, 자유시장경제를 통한 성장으로는 역부족이다. 대안은 사회적 경제다.사회적 경제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의미한다. 여기서 사회적 가치란 “빈곤을 해소하는 복지, 따뜻한 일자리, 사람과 노동의 가치, 협력과 연대의 가치, 지역공동체의 복원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오피니언타임스]민주주의는 백성이 주인인 정치체제다. 군주나 왕이 주인인 군주제나 왕정제, 독재자가 주인인 독재 권위주의와 대칭되는 개념이다. 백성은 근대국가에서는 국민이라고도 하고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인민이라고도 한다. 국민이라고 하면 국가를 위해 국민을 동원하던, 백성을 국가의 종속된 개념으로 보던 전체주의 국가시대의 산물이라고 해서 민주주의에 적합한 개념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고 인민은 이미 공산주의에서 선점하고 있으니 여기서는 백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체주의 국가가 아닌 민주주의 국가의 백성도 국민이니 굳이 국민이라는 개념을 전체
[오피니언타임스] 기억하라. 민주주의는 결코 오래 가지 않는다. 낭비하고, 탈진해서 스스로를 죽인다. 지금까지 자살하지 않은 민주주의는 그 어디에도 없다” -존 아담스, 1814 미국은 '발명된 국가’라고들 한다(Garry Wills). 그 발명자들 중 대표적 한 사람인 아담스 미국 2대 대통령이 꼭 200년 전에 한 말이다. 그의 말대로 지난 세기에는 바이마르공화국의 민주주의가 자살하면서 히틀러의 나치즘이 등장했고, 민주주의가 자살할 시간조차도 얻지 못한 채 쿠데타의 희생물이 되곤 해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라틴아메리
[오피니언타임스]천민이란 출생 시의 기준을 통해 한 개인의 신분을 가늠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의미와는 거리가 먼 단어다. 오히려 현실에서는 품격이 낮은 대상을 경멸하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 보편적이다. 따라서 민주주의라는 말 앞에 천민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한 나라의 정치시스템이 근본 없고 격이 아주 낮음을 표현한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정치체제가 천민민주주의 인가? 다양한 정의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필자는 천민민주주의를 '책임은 없이 자유만이 강조되어버린 왜곡된 민주주의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본디 민주주의란
[오피니언타임스]'민주주의는 신(神)인가’라고 조롱했던 이는 한스헤르만 호페(Hans-Hermann Hoppe)다. 그는 민주주의를 의심하고 부정한 대표적 학자다. 호페는 군주정에서 민주정으로의 전환을 문명적 퇴행 현상으로 읽는다. 민주주의를 성우(聖牛)로 떠받는 현대, 특히 한국에선 요설(妖說)이요 불경(不敬)이다. 민주주의를 신으로 빗대는 그의 어법이 고약하다. 그렇다고 그를 괴물로 볼 이유는 없다. 그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보고 깜짝 놀랐던 토크빌과 다를 뿐 돈키호테는 아니다. 칼 멩거와 미제스를 잇는 오스트리아 학파 즉 자유
[오피니언타임스]우리나라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헌법 제4조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하여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추진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제8조 제4항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헌법은 여러 조항에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있다. 이렇게 민주주의는 우리 헌법을 지배하는 기본원리 중에 하나이다.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국민의 자기지배적 통치원리이다. 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