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대방건설의 내부거래비율이 해마다 상승 일변도다. 작년 말 기준 내부거래비율 무려 96.1%에 매출의 대부분이 계열사와 거래에서 발생했다. 오너 2세인 구찬우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내부거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속성장의 배경이 됐다.하지만 대방건설의 지나친 내부거래 비중에 외부 시선은 따갑다. 무엇보다도 일감몰아주기에 의한 오너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벌떼입찰, 하도급비리, 부실시공 등의 불공정 부당거래도 내부 거래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특히 과도한 내부거래는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개선된 제품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글로벌 완성차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일시적인 호황이 아닌 구조적 개선으로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등급전망이 상향되었다.26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변경했다.현대차의 등급변경 사유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시장지위 개선, 개선된 수익성 유지, 강화된 영업현금창출력바탕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세 지속 등의 전망을 종합적을 반영한 결과이다.2023년 현대와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마트산업노조·서비스연맹 서울본부·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참여연대는 서울시의회가 대형마트 온라인배송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이는 배송노동자 심야·노동의 '지옥 문'을 여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하지만 노동자들의 반대 외침에도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이어서 이 조례안은 본회의서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 시행에 들어가 새벽 영업시간 규제가 완화될 경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등 대형유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실명법과 은행법 등을 위반한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을 중징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의 이번 중징계 조치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은행은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등 중징계를 받았는데, 업계에서는 이번 징계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함은 물론, 오히려 징계 이슈를 털어낸 만큼 시중은행 전환 논의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국민의 우려와 논란은 더 가중되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최근 시중은행은 온라인 뱅킹의 확산에 따라 은행점포 및 ATM이 줄어들면서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접근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시중은행들은 매년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은행권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금융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국내 19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1,000억으로,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9조8,000억원보다 무려 43.9% 증가한 금액이다.2023년 1~3분기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이자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사등 제2금융권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위기로 날로 늘어나는 부실채권으로 자산건전성 악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 연체율이 4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서민가계나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가 빚 감당을 하지 못하고 디폴트를 선언하는 사례가 줄을 이으면서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금융감독원이 24일 공개한 지난 2월 국내은행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금액기준)은 0.51%로
[논객닷컴= 정사민 ] 지난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던 엠에프엠코리아가, 25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해 직전의 ‘B/부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등급 하향 평가를 받았다.한신평은 이 회사가 잦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사업불확실성 확대, 저조한 영업실적 지속, 사채 상환재원 마련 및 금융비용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 부담 확대 등의 사유로 부정적인 등급 전망을 부여했다.이 회사는 지난 19일, 이번에 부정적 사유로 지적된 잦은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공시를 통해 “오는 5월23일에 납입 예정인 유상증자와 관련해 유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관리자 계정으로 생성한 캐릭터를 활용해 유저 간 경쟁에 몰래 참여해 이용자들의 경쟁심이나 사행심을 자극해 기만적인 방법으로 아이템 결제를 부추긴 의혹에 대해 공정위가 조사에 나섰다.이와 관련, 게임이용자협회는 이와관련, 공정위 조사 결과 슈퍼계정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단체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만약 엔씨소프트의 불공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 법정소송으로 비화할 경우 양측은 불공정행위서 발생하는 피해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여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하나카드(사장 이호성)가 소비자의 금리인하요구는 철저히 무시하면서 신용대출 금리는 카드업계에서 가장 비싸게 적용하는 약탈적 금융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소비자주권회의( 이하 소비자주권)와 금융소비자들은 하나카드에 대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기준 및 거절사유 상세하게 공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비자주권은 고금리에 고물가까지 겹쳐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금리부담은 너무 무거워 카드사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수용하고 금리는 최대한 낮출필요가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경영권을 보유한 밀폐생활용기 제조사 락앤락의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매수, 완전자회사로 만든 뒤 자발적 상장폐지 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락앤락은 창업주인 김준일 전 회장이 2017년 어피너티에 락앤락 지분 전량 3,496만 1267주를 팔면서 사주가 변경, 이후 종합생활용품 업체로 체질 개선을 시도했으나 중국 사업 난항 등 실적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4,846억 원, 영업손실은 211억 원을 기록하면서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K팝산업은, 성장을 견인하던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전원 군에 입대하며 일종의 공백기를 맞이한 분위기다. 일부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였고, 빌보드 등 해외 차트도 순위 선정 기준까지 바꾸며 K팝에 대한 견제 움직임을 보이며 'K팝 위기론'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그러나, 지난 1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빌보드(Billboard)와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 유력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K팝의 글로벌 확산 가속화 및
검찰출신 인사의 낙하산 인사로 자리지키기에 급급하고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직원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긴 김영섭 KT회장이 KT의 통신 공공성을 지키는 데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무력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최근 국민연금이 KT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서 과학기술정통부의 공익성 심사를 앞두고 있어 통신전문기업의 공공성에 훼손될 우려가 있는데도 김 대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KT새노조는 현대차 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변경돼 과기부가 최대주주 공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2005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바이오, 소트프웨어, 로봇 등 사업분야에서 213개에 달하는 달하는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상장 5년 후 매출 30억'이라는 기술성과를 내지 못해 상장 폐지 기로에 놓인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이 속출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2018년 상장된 유전체 분석 바이오벤처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에 이어, 2015년에 상장해 단백질 시약, 펩타이드계 약품 및 암진단 키트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면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최근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맹렬할 기세로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어가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IT공룡으로 경쟁을 갖춘 우량기업 네이버와 쿠팡의 역할 증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이커머스 업체들의 불공정 공세에 해마다 거대 이익을 내면서 경쟁력을 갖춘 네이버의 적극적인 방어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는 크다.네이버는 해마다 고도성장을 지속하는 우량기업으로 평가된다.2023년 12월 기준 임직원 4,318명, 매출액 9조 2조 6,706억원, 영업이익 1조 4,88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국내시장에 진출해 갈수록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국상거래업체 테무(Temu)도 중국식 약관으로 구매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과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자신은 책임을 지지않는 고객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불공정한 영업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심지어는 테무는 판매물품에서 발암물질 나와도 테무는 책임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테무가 한국시장에서 건전한 영업을 하려면 국내 제도와 법규에 부합하도록 약관을 개정해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정부는 철저한 감시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비자주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호주의 종합금융회사 페퍼(Pepper)그룹 계열인 페퍼저축은행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면서 적자경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도 ‘부정적’으로 하락했다.대부분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PF에 물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그 정도가 심하다는 점에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저축은행 79개사 전체 부동산PF 잔액이 지난해 말 9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면서 저축은행 업권의 향후 부동산 PF 관련 손실이 대손충당금 규모를 웃돌 수 있다는 신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파투에 이어 오는 5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5월 중 코스피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오는 22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890만주에 달한다. 신주와 구주 매출이 절반씩을 차지하며 구주 매출은 2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엑시트(자금회수) 물량이다.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보통사람들이 생존하는데 만 월 139만원이 든다. 그 중에서도 월 평균 식비가 2년 만에 10만원이나 큰 폭을 늘었다. 살인적인 고물가 탓이다. 한 달 벌이가 이 이 정도에 못 미치는 저소득 가구는 불가불 빚을 내 연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빚은 더욱 늘어만 간다.신한은행이 조사, 17일 공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통사람들이 기본적인 생활만 영위하는데 드는 비용은 139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식비가 고물가 영향으로 월평균 60만원을 넘어서 가장 높은 비중을
[논객닷컴= 정사민 가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에 따른 지원 등으로 지난해 영업적자(연결기준) 전환 및 올해 초 창사 이래 첫 전사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지난 16일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계획을 밝혔다.이마트는 흡수통합에 의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제시됐다. 다만 어느정도 실적개선효과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기업을 연결기준 실체에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하며, 20
[논객닷컴= 정사민 기자 ] 중국 이커머스업체들이 국내 소매시장을 급속히 잠식하는 공세에 국내유통업체들이 장사가 안돼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유통가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한굴시장을 접수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경기하강 및 가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업황이 저하되는 추세 속에서, 2023년 이후 국내 실물경기 하강, 고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 소비심리와 밀접히 연관된 소매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