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논객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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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포되고 있는 스미싱 문자메시지다. 엊그제 아침 이 문자가 스마트폰 메시지로 떴다.

'어? 내가 결제한 일이 없는데 99만원?'

메시지를 보는 순간  잠시 어리둥절했다. 문제는 그 다음. '본인 아닌 경우 콜센터로 연락하기 바랍니다'란 표현에 눈길이 가 자칫 콜센터 번호를 누를 뻔했다. 카드결제가 되면 안되니...

그러다 아차! 싶었다. 이같은 메시지 사기에 걸리면 순식간에 계좌의 돈이 탈~탈~  털릴 수 있다던데...

메시지를 바로 삭제했지만 내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건 아닌지,영 개운치 않았다.

요즘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카드사들도 사기범들이 노리는 실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교육까지 하고 있는 걸 보면 피해가 작지 않음이 분명하다.

방법은 하나뿐,보는 순간 무조건 지우는 것이다.

카드사 관계자들은 "콜 센터 번호나 문자발신 번호로 전화하거나 회신하지 말고 대화 상대방이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따라서는 안된다.문자메세지 내에 첨부된 링크도 클릭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피해가 계속되는 걸 보면 그게 잘 되지 않는 모양이다.

IT 디지털에 익숙치 않은 실버들은 이래저래 불안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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